※ 해당 기사는 <블라인드>의 직장인 여론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지난 3월 직장인 개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종목이 있습니다.
[출처] HMM
바로 국내 1위 해운 기업 HMM(구 현대상선) 입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3월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회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COUPANG(쿠팡) △삼성전자 △HMM △NAVER 순이며, 특히 HMM은 전월 대비 검색량이 216.71%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블라인드 / HMM 월별 검색량
이들의 검색 인기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연관 키워드(동일 기간 함께 검색된 검색어)를 살펴 본 결과, 순위에 든 다른 기업들은 기업 내 사건·사고 혹은 대규모 채용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HMM의 연관 키워드는 ‘hmm 매각’, ‘hmm 전환사채’ 등으로 주가 변동과 관련된 키워드가 대부분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이 인기를 끌면서 순위에 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직장인 개미들이 이토록 HMM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3월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간 가운데 HMM 주가가 급등하자 직장인 개미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HMM 주가 상승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출처] 블라인드 / “흠멘”
직장인 개미들은 “이런 장에 혼자 오른다”며 너도 나도 “흠멘” 을 외쳤습니다.
26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HMM 주가는 하락 곡선을 그렸습니다.
[출처] 블라인드 / HMM 3월 검색량
HMM 주가가 급등락하자 직장인 개미들은 매수·매도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블라인드의 HMM 검색 그래프를 살펴보니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26일과 주가가 9.37% 급락한 29일에 하루 검색량이 1,000회 내외까지 치솟았습니다.
[출처] 블라인드 / “HMM 추매할까 말까?” “흠..”
블라인드에 “HMM 추매 할까 말까?” 하고 올라온 글에는 “흠..(HMM)” 하고 댓글이 도배되기도 했습니다. 쉽게 전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몇몇 직장인 개미들은 ‘당분간은 지켜보고 중장기 투자로 접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한 새회사 재직자는 “단기적으로는 (주가 5만원까지) 못 갈 확률이 높지 않느냐. 장기 투자로 보면 지금 가격은 매력적일 것” 이라고 적었으며 한 공무원은 “여기서 흠멘 얘기 안나올 때까지 하루종일 요지부동한 금액일 때 들어가라” 고 남겼습니다.
HMM 재직자 사이에서는 “전환 사채로 인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2분기 심상치 않다.” 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 놓는가하면 “행복회로 돌리는 개미. 이런 글 보면 랠리 끝이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HMM
HMM 주가는 계속 순항할 수 있을까요?